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중금속' 초과 검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2-10 12:00:00 수정 2009-02-10 12:00:00 조회수 0

어등산 관광단지 토양에서

발암 물질로 규정된 '니켈'이 초과 검출돼

유해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국방부가 농어촌공사에 의뢰해

어등산 관광단지의 355개 지점에서

토양오염 정밀조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35개 지점에서 발암물질인 니켈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포탄 탄착지뿐만 아니라 어등산 모든 구역에서

니켈이 검출됨에 따라

자연적인 풍화작용에 의한 것으로 보고

토양 정화 필요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 등은 오염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을 둘러싸고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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