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도교육청 활용방안 관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2-10 12:00:00 수정 2009-02-10 12:00:00 조회수 0

(앵커)

다음달 광주를 떠날 예정인

전라남도 교육청의

부지 활용방안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 교육청은 이 곳을 자체 활용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되면 문화 공원을 조성하려던

광주시의 계획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다음달 남악 신도시로 이전하게 될

전라남도 교육청이

현재 청사를 팔지않고 자체 활용키로 했습니다.



교직원 연수를 하거나

시군지역 학생들을 위한 영어 교육시설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인터뷰)-'영어 교육 공간으로 만들 터'



청사를 팔려고 했던 계획이 바뀐 것은

광주시와 매각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입니다.



(c.g)

/도 교육청은

청사와 땅 값으로 314억원을 요구한 반면

광주시는 200억원을 제시해

무려 100억원 넘는 차이가 났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도교육청이

공공청사 용도로 묶여있는 땅의 보상가를

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용지로

임의로 변경해 감정평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매각 대신 자체 활용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문화 중심도시 7대 문화지구인 문화 예술 벨트조성사업'이 차질을 빚게됐습니다.



교육청 부지에 최첨단 미래형

'인터렉티브 미디어 파크'를 만들려던 계획이

대폭 변경되거나 무산될 위기에 놓인 겁니다.



(인터뷰)-'앞으로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죠'



공공청사 용도로 묶여있는 도교육청 땅은

일반업자에게 사실상 매각이 힘든 상탭니다.



(스탠드업)

"광주시는 옛 한국은행이나 국정원 부지처럼

이땅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서

교육청과 협의를 계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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