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도청 별관 해법 정리(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2-12 12:00:00 수정 2009-02-12 12:00:00 조회수 1

(앵커)

옛 도청 별관 보존을 외쳐온

공동대책위원회가 천막농성을 풀기로 했습니다.



별관을 철거한 뒤

상징 조형물을 세우자는 중재안에 대해서도

5월 단체들이

받아들이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옛 도청 별관 처리 문제가

막판 대타협의 순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중재를 맡은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도청 보존을 외쳐온 5.18단체 회원들을 만나

지난해 6월부터 벌여온 천막 농성을

풀겠다는 뜻을 직접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전화 녹취)-'회원들이 농성해제 입장 전달'



(스탠드업)

"도청 별관 앞에 8개월째 세워져 있는

이 천막농성장은

빠른 시일안에 해체될 예정입니다."



박주선 의원이 제시한

'별관을 철거한 뒤 상징 조형물을 세우자'는

중재안에 대해서도 5.18 단체들은

받아들일수 밖에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문화전당 공사이 중단되면서

시공사에 배상금까지 물어줘야할 상황인데다

천막 농성의 동력마저 없어져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 5.18 유족회는

별관에서 숨진 14명의 유족들이

철거안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적 여유를 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인터뷰)-안성옥'하나된 의견을 마련하도록'



5.18 단체들이

도청 별관 철거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하고

문화중심도시 추진단과

대타협을 이루기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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