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졸업식 -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2-13 12:00:00 수정 2009-02-13 12:00:00 조회수 1

◀ANC▶

올해 전남지역에서 32개 초.중학교가

폐교되면서 이들 학교들이

마지막 졸업식을 갖었습니다.



올해 4명의 졸업생을 끝으로 문을 닫게 되는

광양 옥룡중학교의 졸업 현장을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SYN▶ "석별의 정" 5초



광양 옥룡중학교의

마지막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부터 모교가 없어진다는 생각에

학생들의 얼굴에는 서글픔 마저 감돕니다.



◀INT▶



떠나가면서도

후배를 걱정하는 졸업생들의 마음이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INT▶



38년동안 함께 했던 학교는

주민과도 적잖은 정이 들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한 푼 두 푼 모으고

손수 벽돌까지 날라가며 세운 학교인 만큼

폐교 소식이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INT▶



s/u] 올해 전남지역에서 폐교되는 학교는

광양 옥룡중학교를 비롯해 모두 32곳입니다.



60~70년대 농촌에 인구가 많을 때는

작은 면단위까지 학교가 생겼지만

이제는 학생이 없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INT▶



농촌에

학생들의 뛰노는 소리가 사라지면서

삶의 활기마저 잃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주민들,



이들의 걱정에는

침체되는 농촌 경제에 대한 우려가

더 깊게 박혀있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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