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쑥대밭된 김양식장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2-15 12:00:00 수정 2009-02-15 12:00:00 조회수 0

◀ANC▶

사흘 전 강풍이 휩쓸고간 전남 해남의

김 양식장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파손된 시설물을 치워야 하지만

일손이 부족해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13일 순간최대풍속 23미터가 넘는

강풍이 몰아친 해남군 화산면 앞바다..



쑥대밭이 된 김 양식장 주변 해안가에

스티로폼 부표가 가득합니다.



망가져 못쓰게된 김양식장 시설들이 긴 띠를

이루며 파도에 넘실댑니다.



어민들이 파손된 시설들을 치우고 있지만

피해 시설도 많고 면적도 넓어 복구작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INT▶이홍용/하마 어촌계장

일손이 부족해요..



S/U)이렇게 부서진 시설들이 파도에 밀리면서

정상적인 김양식장에서도 추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느때같으면 한창 김 수확을 하고 있을 요즘,

난데없는 피해를 입은 2백20여 어가들은

깊은 허탈감에 빠졌습니다.



◀INT▶임영환 / 어민

이거 하나 보고 사는데../



현재까지 집계된 것만

김 양식장 8백20여 헥타르가 망가졌고,

피해 금액만도 28억여원.!!



하지만 피해 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피해규모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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