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째 철거 논란을 빚어온
옛 전남 도청 별관에
검은 색 천막이 씌워졌습니다.
도청 보존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문화전당 건립 공사를 위해
철거안을 받아들일 지를 놓고
5월단체들이 막판 입장정리를 하고있는 가운데
도청 별관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검은 천막을 씌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별관철거에 부정적인 의견을 낸 5.18 유족회가
내일쯤 이사회를 연 뒤
최종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옛 도청 앞에서
8개월째 천막농성을 벌인 5.18단체 회원들은
농성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지난 12일
민주당 박주선 의원에게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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