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설회사가 입주 시기를 넘기고도
잔금과 중도금 이자를 내지 않은
분양 계약자들에게 최고장을 보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경기 침체 영향으로 회사는 회사대로,
입주예정자는 예정자대로 감당하기 힘든
위기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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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된 이 아파트의 2750여세대 가운데
조합원이 아닌 일반인 분양은 1200세대에
이릅니다.
그런데
조합원 분양은 전세대가 입주를 완료했지만
일반 분양은 43%인 500 여 세대만이
입주를 마쳤습니다.
나머지 300 여세대는 미분양이고
400 세대는 분양 계약을 하기는 했지만
입주 시기가 3달이 넘었는데도 잔금을
내지 않고 입주하지 않고 있습니다.
400 세대가 모두 입주를 포기하면
회사측은 미분양을 포함해 60% 가까이의
비용을 부담해야 할 처집니다.
회사측 씽크
회사측은
지난달 1차로 분양 대금 납부를 독촉하는
안내문을 보냈지만
140여개가 수취 거부나 주소 불명등으로
반송되어 왔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지난 2일 2차로 법적 효력이 있는
내용 증명으로 최고장을 보냈다는데
벌써 100 여개가 되돌아와 답답하다고
하소연합니다.
씽크
위약금을 받고 계약을 해지해 주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분양대금의 60%인 중도금 대출이 진행
됐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씽크
회사측은 앞으로도 두차례
더 중도금 이자와 잔금 납부를 독촉하는
최고장을 보낸 뒤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경기 침체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위축으로
건설사와 입주자 모두 감당하기 힘든
위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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