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피해 걱정(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2-16 12:00:00 수정 2009-02-16 12:00:00 조회수 0

◀ANC▶

지난 13일 몰아닥친 강풍으로 서남해안

양식장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그런데 일손 부족 등으로 부서진 양식시설이

방치되면서 2차 피해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강풍으로 김양식장이 쑥대밭이 된

해남군 화산면 앞바다입니다.



어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망가진 양식시설

철거에 나섰지만 피해 면적이 7백 헥타르가

넘어 어디서부터 손을 댈 지 막막합니다.



뿌리째 뽑힌 시설물들이 떠다니면서 멀쩡한

양식시설까지 위태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INT▶김인선 *어민*

"우리가 어떻게 할 수가 없을 정도 양이 많아

답답"



그러잖아도 바쁜 김 수확시기에 피해가

겹쳐 어민들의 고통이 더 큽니다.



(S/U)부서진 선박과 김양시설 잔해들이

해안 곳곳에 쌓이고 있지만 일손이 달려 치울 엄두조차 못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양식시설 피해액은

전남에서만 5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INT▶고성호 *해남군 해양자원담당*

"피해 규모가 커서 자치단체 예산,인력으로

어려워"



파손된 시설물의 방치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해남군은

조속한 복구와 어민 생계대책을 위한

정부의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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