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빼앗으려다 뺏겨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2-17 12:00:00 수정 2009-02-17 12:00:00 조회수 0


◀ANC▶
편의점을 털기위해 강도 행각을 벌였던
10대 3명이 여주인의 대담한 행동에
철창 신세를 지게됐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END▶

마스크에 모자까지 뒤집어 쓴 남자가
편의점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는 담배를 고르는 척 하더니 흉기를
꺼내듭니다.

하지만 여주인이 재빠르게 강도의 손에서
흉기를 빼앗자 오히려 강도가 당황합니다.

상황은 순식간에 역전돼 이번에는
여주인이 흉기를 들고
달아나는 강도의 뒤를 ?기 시작합니다.

잠시 뒤 되돌아온 여주인은 강도를 놓친 것을
아쉬워하며 듯 상처를 살핍니다.

광주시 광산구 쌍암동의 한 편의점에
강도가 든 것은 어제 아침 6시 30분 쯤

16살 정 모군등 10대 3명은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을 이용해
여주인 혼자 있는 편의점을 노렸습니다.

범행 장소를 미리 물색하고 망까지 보며
나름대로 준비를 했지만 대담한
여주인을 당해낼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경찰...

정군등은 여주인을 피해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자 혼자 있는 편의점을 골라
범행에 나섰던 3인조 강도.

하지만 흉기도 두려워하지 않는 대담한
여주인 앞에 이들은
풋내기 10대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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