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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납치 살해 사건이
잇따르면서 다음달 개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여수에서는
놀이터에 놀고 있는 어린이들을 속여
이들 집에서 금품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자
어린이 범죄 예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얼마전 여수의 한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어린이에게 중학생 한 명이 접근해왔습니다.
15살 장 모 군은
집전화 좀 쓰게 해달라고 속여
놀고 있던 어린이들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SYN▶
낯선 사람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가는
어린이들을 특성을 이용한 겁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납치나 유괴 등 강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법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수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수상한 사람이 다가왔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우고 있습니다.
누군가 억지로 데려가려고 할 때
큰소리로 외치도록 일러줍니다.
◀SYN▶
또 자녀의 이름이나 주소 등은
눈에 잘 띠지 않는 곳에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INT▶
강의를 듣는 어린이들의 표정에서도
요즘 각종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불안한 사회 분위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INT▶
지난해 여수경찰서에서 실시한
어린이 범죄 예방 교실은 모두 100여 차례,
다음달 개학을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강의 신청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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