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만들어는 놨지만...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2-17 12:00:00 수정 2009-02-17 12:00:00 조회수 0

◀ANC▶



요즘 해안지역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요트항

건설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미래 해양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는 것인데,졸속 추진과 중복 투자 등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승현기자의 보도



◀END▶



지난 해 말 들어선 목포항 요트계류장입니다.



하루 수백 척의 어선이 오가는 길목에 위치해

사고 우려가 높습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계류중인 요트의 줄이

부근을 지나는 어선때문에 끊기기도 했습니다.



목포시가 용역 조사에서 적지로 평가된 곳이

반대에 부딪히자 두 차례나

장소 변경 끝에 별다른 사전 조사없이 서둘러 요트장 시설을 만든 결과입니다.



◀INT▶어민

"여러가지로 불편하죠.일할 장소도 없고"



오는 2011년에야 어선항 기능이 다른 곳으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요트와 어선과의 불안한

더부살이는 2년 이상 계속될 처지입니다.



◀INT▶이근직 *목포시 레저담당*

"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조치 고려중."



[C/G 전국현황]이처럼 미래 해양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며 현재 요트항을 만들었거나

검토중인 곳은 전국적으로 줄잡아 수십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반 선박 접안시설보다 두 배 가량 예산이

더 드는 요트항은 자연재해 대책과

활용 방안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수요 조사조차 제대로 안된 상황에서

뛰어드는 자치단체가 적지 않아

과열 경쟁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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