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문화전당 공사 재개 선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2-18 12:00:00 수정 2009-02-18 12:00:00 조회수 1

(앵커)

옛 도청 별관 보존 논란속에

8달째 중단됐던 문화전당 건립공사가

이달말부터 다시 시작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5.18 유족들은

별관 철거를 끝까지 막아내겠다고 버티고 있어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이

문화전당 공사를

이달말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도청 보존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실무진 등과

별관 철거에 합의한데 따른 것입니다.



추진단은

옛 전라남도의회 건물을 먼저 철거하고

별관은 다음달 중순부터 철거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병훈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또한 제 2의 천막농성에 들어간

5.18 유족회와 부상자회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형사 고발등

법적 절차를 밟아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유족회와 부상자회 대표들과

대화는 계속하겠다며 타협의 여지는 남겼습니다



하지만 5월유족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장에 몰려들어 5월 영령

14명이 숨진 별관 철거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인터뷰)-'나를 차라리 함께 묻어달라'



5.18 유족들의 강력한 반발이 문화 전당

공사의 가장 큰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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