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동화책 속의 그림들은
원래 어떤 모습일까요?
일러스트 또는 삽화라고도 불리는
책 속의 그림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다리가 불편한 소녀와 고장난 자전거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 동화책입니다.
책 속 배경이 되는 입체 일러스트가
투박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줍니다.
네 살짜리 딸을위해 조각가 아빠가
생선 상자와 버려진 전선, 구부러진 못과 같은 폐자재를 이용해 만든 조각 작품,
여기에 화가 엄마가 쓴 짤막한 이야기가
보태져 그림 동화책으로까지 나왔습니다.
◀INT▶ 주홍
오징어와 검복 등 다양한 생선을
수묵으로 세밀하면서도 정겹게 그린
이 작품들도 동화 책의 배경으로 사용된
그림들입니다
이처럼 동화 책 원화, 즉 책에 있는 원래의
그림 50여점이 한 자리에서 전시돼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INT▶ 관람객
그림 책 원화는 이탈리아 볼로냐 등에서
해마다 국제 공모전과 전시회가 열릴만큼
독자적인 미술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INT▶ 전시기획
광주시립미술관은 전시 기간 동안
어린이들에게 그림을 이용해
책을 만들어보게 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입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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