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남도청 이전과 정부합동청사 준공 이후
광주 도심에 있는 공공기관들의 이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종전에 사용하던
건물이나 부지를 활용하는 일이
고민 거리로 남게 됐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광주시 구동에 있는
옛 전라남도 체육회관입니다.
지난해 1월 남악 신도시로 이전한 뒤
1년 넘게 빈 건물로 남아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 건물 부지를
옛 구동 체육관 터에 짓고 있는
빛고을 시민문화회관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매입 가격이 고민입니다.
◀INT▶광주시 관계자 (전화)
"감정평가해서 서로 협상하면 되겠죠, 전라남도하고는. 체육회관도 두 번 유찰됐으면 시에서 접촉해서 살 수 있는 부분이 있잖아요."
이처럼 광주 도심에 있다가
남악 신도시로 이전했거나 이전할 예정인
전라남도 산하 기관은 7군데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이전이 끝난
3개 기관이 빈 건물로 남아있고
나머지 이전이 계획된 건물들도
아직 활용 방안이 없는 상탭니다.
◀INT▶전라남도 관계자
"아직 이전 계획을 세워서 건립중이거나 땅을 매입하는 건물에 대해서는 가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광주 지방 합동청사에 입주할
공공기관들의 기존 청사 부지를
활용하는 일도 고민거립니다.
독립된 청사 건물을 가진
5개 기관 가운데 조달청 등
3개 기관만이 활용 계획이 서 있습니다.
다음주부터 합동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하는 광주지방보훈청 등
2개 기관은 빈 건물로 남게 됐습니다.
기관 이전으로 남게 되는 빈 건물이
애물단지가 되지 않도록
새로운 쓰임새를 만드는 일이
자치단체나 해당 기관들의 숙제로 남았습니다.
엠비씨뉴스///◀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