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담양 창평 슬로시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전통과 역사, 생활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특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주민 스스로의 참여도
슬로시티 성패의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백년 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한옥촌....
세월의 더께가 느껴지는 고색창연한 돌담길,
지난 2007년 말 '느리게 사는 마을'
이른바 슬로시티로 지정된 담양 창평입니다.
'빨리빨리'로 대변되는 현대 사회와는 달리
이 마을엔 느림과 여유가 곳곳에 베어 있습니다
< 인터뷰 : 손대현 슬로시티 위원장 >
이 곳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일반 전통 마을과는 다른
전통과 생활문화,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특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특히
'된장'으로 대변되는 슬로푸드를 예술상품으로,
한옥 돌담길을 고품격 브랜드로
승화시켜야 할 것으로 강조됐습니다.
< 인터뷰 : 손대현 슬로시티 위원장 >
또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하고
적절한 계획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녹색관광상품을 만드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누구에게 무엇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주민 스스로 높은 삶의 질의 혜택을 즐기는
'참여'가 진정한 슬로시티로 나아가는
관건이라고 강조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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