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중국산 고춧가루 유통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2-23 12:00:00 수정 2009-02-23 12:00:00 조회수 0

◀ANC▶

중국산 고춧가루가

국내산으로 둔갑해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됐습니다.



가공업체는 중국산 고춧가루를

친환경 농산물인 것인냥 속여

학교 급식에까지 공급했습니다.



김종태 기잡니다.

◀END▶

고흥의 한 농산물 영농조합 저장 창고



창고안에 중국에서 들여온

값싼 고추가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조합은 이 중국산 고추를 빻아

자신들이 생산하는 고춧가루에 섞어

시중에 유통했습니다.



//국내산과 중국산이 1:1로 혼합된 것은

백% 국내산으로,백% 중국산은

국내산과 혼합한 것이라고 속여 표시했습니다./



이같은 고춧가루는

순천에 있는 직매장 직원도 모를 정도로

감쪽같이 판매됐습니다.

◀SYN▶

더욱 문제되는 것은

중국산 혼합 고춧가루가

학교에 대량 납품됐다는 사실입니다.



친환경 농산물인냥

순천 농협을 통해 이미 상당량

아이들 식단에 올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당조합은 국내산 원재료 부족을 이유로

중국산을 혼합했다고 인정합니다.

◀SYN▶

(S/U)농산물품질관리원은

해당 영농조합을 상대로

중국산 고춧가루의 불법 유통량과 유통시기를

광범위하게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산 고춧가루가

납품된 학교와 식품업체에 대해서도

납품 샘플을 압수한 뒤

불법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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