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문화전당 공사 전망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2-25 12:00:00 수정 2009-02-25 12:00:00 조회수 1

◀ANC▶

옛 전남도청 별관 철거 논란으로

석달 넘게 중단됐던 문화전당 공사가

다음주부터 재개됩니다.



하지만 5.18 유족회와 부상자회는

별관 철거에 반대하는 농성에 들어가

공사 진행에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인 기자



◀VCR▶



지난 주 5.18 공대위가 철수한

옛 전남도청 별관 앞에

다시 농성장이 들어섰습니다.



별관 철거에 반대하는

5.18 유족회와 부상자회 회원들이

이번주부터 별관 건물 안팎에서

본격적인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농성 회원들은 박주선 의원이 중재한

별관 철거 후 상징 보존 방안은

5월 단체들의 의견을 무시한

월권 해위라며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을 상대로

직접 협상에 나서는 한편

시민들을 대상으로 별관 보존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정수만 회장

"추진단이 안되면 문광부와 직접 협상을 하더라도 이 문제를 에둘러 가지 않고 정면 돌파해서 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반면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은

문화전당 공사 재개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공사에 필요한 장비와 자재를

이번주까지 들여놓은 뒤

다음달 초부터는 기존의 설계안대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순에는

별관 철거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농성중인 5월 단체와 충돌이 예상됩니다.



◀INT▶이병훈 추진단장

"공사를 진행하면서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에 관한 부분을 검토하고 있고 필요한 조치를 앞으로 해 나갈 겁니다"



별관 철거를 둘러싼

5월 단체와 추진단의 대립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에서

문화전당 건립은 안개 속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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