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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과일로 꼽히는 무화과가 겨울부터
출하되고 있습니다.
가격도 제철에 나올 때보다 열 배 이상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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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주산지인 영암군의 한 농가에서
비닐하우스에 겨울 무화과를 재배합니다.
여름철에 나오는 무화과가 보름 전부터
백화점 등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소비자 가격은 1킬로그램 열 개에 4만8천 원,
제 철에 나오는 무화과보다 열 배 이상
비싸지만 생산량이 달려 팔지 못합니다.
4년의 도전 끝에 겨울재배에 성공한
이진성 씨는 올해 천 제곱미터의 비닐하우스
한 동에서 억 대의 조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이진성[무화과 재배 농민]
/지금 판매하는 예상으로 보면 삼백 평에
1억2천만 원 가량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겨울 재배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면서도 선뜻 도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김정식[삼호농협 조합장]
/조기재배와 관련해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기후변화라든가 유류대 가온비 등이 부담되기 때문에 아직은 관망하는 자세를 지키고 있습니다./
겨울재배를 하면 연중 생산하기 때문에
수확량도 세 배에서 네 배 가량 많아
비싼 기름값을 부담하고 남는다는 것입니다.
(S/U) 이 씨는 7월 중순부터 맨땅에서
기르는 무화과가 출하될 때까지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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