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경칩이지만
아직은 만개한 꽃들을 찾아보기 어렵지요
담양의 한 야생화 농장에서는
토종 야생화 6백여 종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애호가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산골짜기의 눈과 얼음이 녹기 시작할 때면
계곡 옆에서 무리를 지어 피어나는 동의나물
꽃말이 '오로지 한 사랑'인 산앵두
돌이 많은 곳에서 자란다는 돌단풍도
앙징맞은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우리 땅에서 자라는 토종 야생화를
365일 구경할 수 있는 이 곳에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야생화 매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INT▶
◀INT▶
김성남,박지애씨 부부가
야생화를 키우기 시작한 지 올해로 17년째
취미로 시작한 야생화 재배는 생업이 됐고
하나 둘 모은 토종 야생화는
어느 덧 수 백 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INT▶ 주인
이들 부부의 야생화 사랑은
야생화 재배법의 무료 강습과 화분 만들기
체험 교실 운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부인
광주 근교보다는 오히려 외지 손님이 더 많이
찾는다는 곳,
정겨운 우리 풀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봄 기운을 한 아름 선사하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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