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영농환경 악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3-05 12:00:00 수정 2009-03-05 12:00:00 조회수 0

(앵커)

환율이 치솟으면서

영농철을 앞둔

농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농자재가 대부분 수입품이어서

가격 인상으로

영농 압박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4백 마지기의 벼농사를 짓고 있는 김진남 씨는

지난해 농사짓는 일이 두려울 정도였습니다.



국제 원유값 인상으로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등

10대의 농기계를 움직이는 데

2천만원 가량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전년보다

50 퍼센트 가량 늘어난 비용입니다.



올해는 연초부터 환율 인상이 심해서

영농비 부담이 더 커질 형편입니다.



농기계 부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환율이 백원 오를 때마다

5퍼센트 가량의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환율의 영향을 받기는

화학비료나 농약, 사료도 마찬가지입니다.



(CG - 가격 인상수치)

지난해 이후 이미

두 자릿수의 가격 인상이 이뤄졌지만

원료 대부분이 수입되고 있어서

올해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올해 본격적인 영농은 이달 말부터 시작됩니다



씨뿌리는 봄을 맞아

희망이 넘쳐야할 영농철을 앞두고

경기 불황과 고환율이라는 2중고가

농민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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