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사회적 논의 반영돼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3-05 12:00:00 수정 2009-03-05 12:00:00 조회수 1

앵커)

정치권이 방송법 개정과 관련해

사회적 논의를 거치기로 했지만

입법 과정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면

의미 없는 일이 될지 모릅니다.



선진국이라고 하는 미국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알아봤습니다.



특별 취재단 김낙곤 기잡니다.



텍사스 주립대 최진봉 교수는

미국의 경우

지난 96년에 자본력을 가진 사업가는 누구나

언론시장에

뛰어들수 있도록 법을 바꾼뒤

큰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디즈니와 타임 워너등

6개 거대 자본이 모든 언론의 생산과 분배,

소비 시장을 장악하면서

여론 독과점이 빚어졌다는 겁니다.



◀SYN▶



최교수는 또

경영 효율을 강조한 나머지

방송 일자리는 더 줄어들었으며

일부 유력 언론은 헐값에 매각돼

공익보다 사주의 이익에 충실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SYN▶



지난 2007년에는

이제 이들 거대 자본이

신문과 방송의 겸업까지 시도하지만

당시 상원이었던

오바마의 저지로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최교수는 이 과정에서 바로

다양한 사회적 합의 기구가 힘을 발휘했으며

입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실질적인 기능까지

갖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SYN▶



미국에서도 논쟁중인

자본의 방송사 소유와 신방 겸업 문제는

우리도 국회 충돌까지 불러온

방송법의 핵심내용입니다.



남은 100일 동안

사회적 논의의 결과가

입법과정에 반영돼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지역 MBC특별 취재단 김낙곤입니다.

◀ANC▶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