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이 완연해 진 무등산에
오늘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전남대병원 직원들이
대대적인 자연 보호 활동을 펼쳤고
시각 장애인들도 오랜만에 봄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노란 조끼를 입은 등산객들이 계곡 구석구석을 뒤져가며 갖가지 쓰레기들을 찾아냅니다.
누군가 겨우내 버리고 간 쓰레기들로
비닐 봉지는 금세 한가득 채워집니다
산에 오르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
보람있는 일까지 했다는 생각에
묵은 스트레스마저 날아갑니다.
◀INT▶
내년이면 개원 100주년을 맞은
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은 오늘
무등산에서 쓰레기를 줍고 등산객들의
건강까지 체크해주며 주말 하루를 보냈습니다.
◀INT▶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잡고 오르는 산행 길
겨우내 집안에서만 움츠려있던 시각 장애인들도 오늘 모처럼만에 봄 바람을 쐬었습니다.
◀INT▶
봄 기운 가득한 산에서 누군가를 돕는 일은
자원봉사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입니다
◀INT▶
3월들어 첫 주말을 맞은 무등산에는
오늘 하루 여유로움과 넉넉함이 가득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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