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노선안에 대한 갈등속에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 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하루빨리 해법이
나와야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정부의 녹색 교통망 확충 정책으로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호재를 맞고 있습니다.
대형 토목공사와 함께
대규모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광주보다
2년 가까이 늦게 개통된 대전 도시철도는
호남선 등 국철을 활용해
2,3호선을 동시에 착공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전화 녹취)-대전' 타당성 검토 들어간다'
하지만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노선안에 대한 갈등으로 발목이 잡혀있습니다.
지난 2002년 계획을 세운 노선을
변경하기로 하면서 서구 등 일부 지역 주민의 거센 반발에 부딪친 것입니다.
그렇다고 첨단과 일곡 등 신흥 주택지역이 빠진 노선을 그대로 추진할 수도 없어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주민 공청회는
구체적인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 녹취)-'시민 의견 모아서 하기로'
이런 가운데
(C.G)
/기존 순환형 노선에다
반고리형의 노선을 연결하는 안과
남북형에다 금호 풍암지구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이 절충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시철도의 신규 노선을 둘러싸고
지역 주민들 사이 갈등이 불거져 있는 상황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까지 맞물릴 경우
2010년 하반기에 착공하려는 계획이
물건너갈 것라는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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