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옮겨 올
한전을 비롯한 17개 공공기관들의
이전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강,온 양면 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조성 원가를 낮춰
부지 매입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에,
이전 계획 등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제시하라는 것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조성 원가는 평당 149만원

전국의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127만원인 충북 다음으로 싼 가격입니다.

그렇지만 한전을 비롯한 17개 이전 기관들은
적자 누적 등을 이유로
부지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등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녹지 비율을 낮추고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에 드는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해
조성 원가를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나도팔 추진단장 > 15:36:22

이렇게 될 경우 조성 원가가
평당 2,30만원 낮아져 이전 작업의 속도는 물론
다른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와 연계한
국회 차원의 압박도 한층 강화됩니다.

전국 혁신도시 국회의원 모임은 오는 24일
정부 부처와 이전 대상인 선도기관들을 초청해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계획 확정 등
이전 로드맵 제시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최인기 국회의원 > 00:25:57

이 자리에서는 특히
정부와 이전기관들이 미적거리고 있는
부지 매입에 대한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혁신도시 추진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가늠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