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제8회 광주비엔날레 예술 총감독에
이탈리아 출신의 마시밀리아노 지오니씨가
임명됐습니다.
지오니씨는 예술이 대중과 만나서
문화가 되는 곳이 비엔날레라며
광주비엔날레가 최대한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이사회를 열고
미국 뉴욕 뉴뮤지엄 특별전 디렉터인
37살 마시밀리아노 지오니씨를 선임했습니다.
세계적 미술 잡지인 플래시아트 편집장을
지내기도 한던 지오니씨는
독창성과 개방성, 그리고 새로운 실험의 장으로 주목받는 광주에서 비엔날레 감독을 맡게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오니씨는 특히 예술은 일상 속의
어떤 이미지들을 만들어내는 작업이라며
지나치게 대중성을 쫓지는 않겠지만
대중과 소통하는 전시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NT▶
또 이 과정에서 전시 기획자가 중심이
되기보다는 작가와 함께 전시를 기획하고
작가를 보다 중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INT▶
"작가는 요리사 나는 웨이터"
30대의 젊은 나이,
하지만 이미 베니스와 베를린 비엔날레
전시 기획에 참여한 경력이 있고,
한국 문화에도 친숙하다는 점이
감독 선임 자문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비엔날레는 예술 행사라기보다는 문화 행사에 더 가깝고, 대중과 현장에 보다 다가서야한다는
지오니 감독이 광주 비엔날레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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