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노선 (리포트자막)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3-10 12:00:00 수정 2009-03-10 12:00:00 조회수 1

◀ANC▶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추진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노선 대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크게는 종전 기본계획인

도심 순환선을 살리자는 방안과

외곽 택지를 잇는 대형 순환선을

추진하자는 대안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인

도심 순환선의 대안으로

광주시가 제시한 노선은 효천역에서

첨단지구에 이르는 남북형 노선입니다.



하지만 이 대안은

인구가 많은 풍암.금호지구가 제외되고

수완지구와 신가지구 등은 3호선으로 밀려나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SYN▶서구주민 (2.19 토론회)

"도시철도 2호선의 남북형 대안을 즉각 폐지하고 당초 계획대로 순환형 노선으로 결정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이에 따라 기존의 도심 순환선을

그대로 살리면서 광산과 북구 지역을

고리 형태로 연결하는 이른바 연결 순환형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인구가 많은 지역이 노선에 포함되고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INT▶양혜령 의원

"전체 5조3천억원 규모의 (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이) 2024년까지 다 완성될 때 그때 시기를 보면 다시 원도심 활성화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 정도에는 굉장히 중요한 노선이 될 것입니다."



또 다른 대안은

광주시가 제시한 남북형 노선과

3호선 구상안을 동시에 착공해

하나의 대형 순환선을 만들자는 방안입니다.



과학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이 밀집한

동북 지역을 도시철도로 연결하고

도심 지역은 단거리 수단인

시내버스와 연계시키자는 것입니다.



◀INT▶유재신 의원

"중장거리를 위한 도시철도 2호선은 분명히 대 순환선으로, 사람이 많이 사는 곳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빨리 결정해야 합니다."



두 가지 대안 모두 2조원 안팎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지만

1호선 건립당시의 재정 부담률이나

비용대비 편익을 따져 볼 때

미룰 필요는 없다는게 양측 모두의 주장입니다.



광주시는 두가지 순환형 대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역민들의 이해가 얽혀 있어서

어떤 청사진을 그릴 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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