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일이
오는 20일로 확정되면서
누가 후보로 나설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운 만큼 합의추대 형식이 되어야
한다는데는 의견이 일치하지만
누구를 추대할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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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대 광주 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의견이 둘로 갈리고 있습니다.
현 이승기 회장이 연임해야 한다는 쪽과
새로운 후보자가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연임에 찬성하는 쪽은
이승기 회장이 보궐선거를 통해 1년 남짓한
잔여 임기를 채웠다는 점과 조직의 화합을 위해
무난히 일을 처리한 점 등을 들고 있습니다.
씽크
새 후보를 바라는쪽은
상공회의소가 광주시에 독립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과 특히 최근 이승기 회장의
삼능건설이 구조조정 대상이 된 사실을
들고 있습니다.
씽크
하지만 어느쪽이건 경선이나 투표를
거치지 않고 단독 후보로 합의추대하자는데는 의견이 일치합니다.
씽크
현 이승기 회장은 출마 여부를 묻자
생각중이라고 말해 막판까지 여론의 추이를
봐가며 고심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중흥건설 정창선 회장과 광주방송 박흥석 대표, 대창 운수 고재일 대표 등은 후보자로 나설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중흥 건설 정창선 회장은
만약 이승기 회장이 불출마한다면 후보자로
나설 생각이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광주 상공 회의소 회장 선거는 합의 추대라는
명분 뒤에서 눈치보기와 서로 양보를 원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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