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굴 요즘이 제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3-12 12:00:00 수정 2009-03-12 12:00:00 조회수 0

◀ANC▶

굴 구이 하면 흔히 겨울철을 생각하는데요,

사실은 요즘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굴 알맹이가 한 겨울보다 3배이상 커져

출하 적기를 맞고 있지만

어민들은 또다른 고민을 안고 있다고 합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수 화양면 원포리 앞바다입니다.



남해안 양식 굴 채취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굴 수확은

봄으로 접어들면서 최대 적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달,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먹이생물이 풍부해졌기 때문입니다.



굴 알맹이는 한 겨울보다 3배이상 커져

상품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INT▶



하지만 굴구이 소비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화양면의 한 식당, 점심시간이 됐지만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굴 구이 손님들이 한 겨울에만 몰려들뿐

영양과 맛이 풍부한 봄철 굴 구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게 원인입니다.

◀INT▶



수온이 높아지면 패류독소가 발생할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도 문제입니다.



가막만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청정지역으로 인정받아

수출용 패류의 주 공급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INT▶



여수 가막만의 굴 양식장은 950ha,

한 해 2만 5천톤의 각굴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까지 생산되는 봄철 굴의 판로가

어민들에게는 새로운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