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수완지구 에너지 관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3-13 12:00:00 수정 2009-03-13 12:00:00 조회수 1

(앵커)

광주 수완지구의 열병합 발전소 건립이

기업 회생 절차를 통해

정상화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있습니다.



입주민들은 난방비와 전기 요금이

분양 계약때 기대했던 것보다

많이 부과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 수완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회사의

최대주주인 경남기업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열병합 발전소 공사는 넉달째 중단됐습니다.



특히 경남기업이 워크아웃 대상이 됨에 따라

(주) 수완에너지에 대한

법원의 기업회생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이에 따라 2대 주주인 지역난방공사가

경남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도록 하거나

제 3자 매각을 추진해야하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공기업 통폐합 추진에다

집단 에너지 사업을 기피하는 상황이 되면서

정상화 까지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인터뷰)-광주시'주민 피해 없도록 지원'



발전소는 현재 83%가량 건설돼

열 공급이 이뤄지고 있기는 하지만

전기는 임시로

한전으로부터 지원받아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수완지구 주민들은

분양계약 당시 약속했던 것보다

난방비와 전기요금이 높게 부과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입주민 '한달에 50만원도 나온다'



이에 대해 수완에너지측은

아파트 입주율이 낮아서

개별 세대 부담이 커진 것이라며

발전소건립 차질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수완지구 집단 에너지 사업은

민간과 공기업,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 최초의 사업으로,

오는 10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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