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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중공업에 대한 채권행사 유예조치가
오늘(16일) 공식 종료됐습니다.
이제 남은 카드라곤 자체 매각 추진 아니면
회사 정리 절차 뿐이어서 C&중공업의
회생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채권단이 씨앤중공업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 등 채권행사 유예조치를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조만간 5천 5백억 원이 넘는 채무,즉 빚을
받아내겠다는 겁니다.
주 채권기관인 메리츠 화재가 매각 추진
의사를 밝혀 기다려줬지만 인수의사를 밝힌
해외펀드측이 100억 원의 이행보증금을
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C&중공업의 선택의 폭은 좁아졌습니다.
[C/G]워크아웃 재신청은 사실상 어려워
법정관리나 파산 신청,자체 회생 방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합니다.
C&중공업은 워크아웃은 끝났지만 여전히
해외펀드쪽에서 인수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자체적으로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INT▶ C&중공업 관계자(하단)
"매각 가능성도 있고,의사 표현 하는 곳이
있으니까 자체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
그러나 이 경우에도 채권단이 당장
채무회수에 나서지 않는다는 전제 조건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쉽지만은 않습니다.
자체 매각마저 어렵다면
C&중공업은 결국 법정관리나 파산 절차 수순을
밟을 수 밖에 없어,회생의 길은 더욱 멀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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