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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앙 버스전용차로가 광주에도 생깁니다.
광주시는 수완지구 임방울 대로에
다음달 1일부터 중앙 버스전용차로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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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완지구 임방울 대롭니다.
도로 중앙 차선을 중심으로
양 방향에 한 차로씩
버스 전용차로가 설치돼 있습니다.
도로 중앙의 교통 섬에는
버스 승강장까지 설치돼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곳 임방울 대로
2.7km 구간에서 다음달부터
중앙 버스 전용차로를 운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과 부산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중앙 버스전용차로는
도로 가장 자리에 설치된
기존 버스전용차로의 기능을
도로 중앙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겁니다.
따라서 35인승 이상인 대형 차량은
출퇴근 시간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고
그 밖의 차량은 진입이 금지됩니다.
◀INT▶한재만 과장
"우회전 차량 등 막힘을 피할 수 있는 장점.."
서울의 경우 천호대로에
중앙 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된 뒤
시내버스 속도가 두배 정도 빨라졌고
정시성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수완지구는
아직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아서
중앙 전용차로의 실익이 얼마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또 임방울 대로를 운행하고 있는
기존 시내버스는 굴곡이 많은 지선 버스여서
당분간은 기존 승강장에서 정차합니다.
(박수인 S/U)
광주시는 시범운영 성과에 따라서
첨단지구에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연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엠비씨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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