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계절에서 봄이 사라졌나 하는 착각에 빠지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상 관측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계절을 잃어버린 초여름 날씨에
옷차림도 가벼워졌습니다.
반소매 차림으로도 부족했는지, 손마다 더위를 식히는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이 들려 있습니다.
(인터뷰)
다리 밑에는 피서객들이 일찌감치 자리 잡았고,
하천변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인터뷰)
오늘 구례 지역이 25.7도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곡성 25.9도, 광주 24.9도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상 관측이래
3월 기온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구름까지 끼면서
복사열이 대기를 뜨겁게 달궈
초여름같은 날씨가 나타난 것입니다.
(인터뷰)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 기온을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다
주말쯤 비가 내리면서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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