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산수유꽃 축제 개막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3-19 12:00:00 수정 2009-03-19 12:00:00 조회수 0

(앵커)



지금 지리산 자락에서는

노오란 봄 세상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산수유꽃 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돼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매화와 함께

제일 먼저 봄 소식을 전하는 산수유 꽃이

지리산의 겨울잠을 깨웁니다.



능선을 따라 노오랗게 산세를 수놓은

산수유 가지마다 봄 잔치가 풍성합니다.



청명한 계곡물도, 마을 돌담길 어귀도

이내 노랗게 물이 듭니다.



(인터뷰)



노오란 솜사탕이 피어난 듯

산수유는 꽃대궐을 이루고

그 사이사이를 상춘객들이 가로지릅니다.



영원 불변의 사랑을 상징하는

산수유 꽃말을 되새기며

여심의 감성은 한껏 부풀어 오릅니다.



(인터뷰)



산수유꽃 축제가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화사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산수유 꽃길 걷기대회와 봄바람 연주회,

전통 문화공연 등

50여 가지의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선보입니다.



(인터뷰)



특히 올해에는 빛의 거리가 조성돼

한밤에도 산수유 꽃을 감상하며

봄밤의 설레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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