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지리산 자락에서는
노오란 봄 세상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산수유꽃 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돼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매화와 함께
제일 먼저 봄 소식을 전하는 산수유 꽃이
지리산의 겨울잠을 깨웁니다.
능선을 따라 노오랗게 산세를 수놓은
산수유 가지마다 봄 잔치가 풍성합니다.
청명한 계곡물도, 마을 돌담길 어귀도
이내 노랗게 물이 듭니다.
(인터뷰)
노오란 솜사탕이 피어난 듯
산수유는 꽃대궐을 이루고
그 사이사이를 상춘객들이 가로지릅니다.
영원 불변의 사랑을 상징하는
산수유 꽃말을 되새기며
여심의 감성은 한껏 부풀어 오릅니다.
(인터뷰)
산수유꽃 축제가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화사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산수유 꽃길 걷기대회와 봄바람 연주회,
전통 문화공연 등
50여 가지의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선보입니다.
(인터뷰)
특히 올해에는 빛의 거리가 조성돼
한밤에도 산수유 꽃을 감상하며
봄밤의 설레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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