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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해안가 노지에서 재배된
취나물이 청정 봄나물로 인기가 높습니다.
농민들도 버려진 땅
마늘이나 콩같은
밭작물의 대체 작목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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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트인 해안가
낮은 구릉을 개간해 만든 밭에
파릇하게 자란 취나물이 제철을 만났습니다.
한웅큼씩 취나물을 캐는
농민들의 손길도 어느새 분주해졌습니다.
입 안 가득 맴도는 쌉싸래하고
달콤한 향이 봄 내음을 전하는 사이
바구니에는 싱싱한 취나물이 금새 모아집니다.
취나물은 입맛을 돋구는 봄나물로
때로는 비타민과 칼슘 함유량이 높아
감기증상을 치료하는 한약재로도 쓰입니다.
(S/U)다른 곳보다 기름진 토양에
해풍을 받고 자란 고흥 취나물은
맛과 향이 뛰어나기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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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도화면 지역에서
한해 생산되는 취나물은 8천여톤.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도시 시장에 주문이 잇따르면서
가격도 1 킬로그램에 2천원 이상씩
3천제곱미터당 천여만원의 소득은 거뜬합니다.
특히 농약없이 한번 파종으로
1년에 5번 정도
자연 번식에 의해 손쉽게 재배할 수 있습니다.
◀INT▶
남해안 해안가의
독특한 기후조건을 활용한 특용나물 재배가
생산비 걱정 없는
높은 농가 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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