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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한국은행 순천지점이
건물 매각 무산으로
2년 넘게 빈 건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측은 매각 금액을 낮춰
입찰에 나서고 있지만
경제난으로 살려는 업체가 없어
지역 공동화의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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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순천지점이 폐쇄된 것은
지난 2007년 3월.
지역 경제 버팀목으로
당시 순천시의회와 상공회의소 등
지역내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구조 조정의 영향때문에 폐쇄됐습니다.
하지만 2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건물은 그대로 텅 비어 있습니다.
수차례 매각 입찰이 있었지만
번번이 응찰자가 없었습니다.
경제난으로
70억원이 넘는 매입가에
선뜻 나서는 업체가 없는데다
인수하더라도 건물 구조상
실내 개조가 불가피 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장기가 빈 건물로 방치될 경우
도심속 대형 건물의
공동화가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INT▶
(s/u)한국은행측은
그동안 상공회의소는 물론
다른 금융기관 등과 수차례
건물 활용문제를 논의해 왔지만 허사였습니다.
최근에는 입찰 가격을
기존보다 20% 정도 낮춰
50억원 정도에서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INT▶
한때 신도심에 자리하며
대표적 공공기관으로
제역할을 다해왔던 한국은행 순천지점.
조만간 활용방안이 마련되지 안는한
폐쇄이후 쓸모없는 애물단지로
장기간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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