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매각 난항 건물 방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3-23 12:00:00 수정 2009-03-23 12:00:00 조회수 2

◀ANC▶

폐쇄된 한국은행 순천지점이

건물 매각 무산으로

2년 넘게 빈 건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측은 매각 금액을 낮춰

입찰에 나서고 있지만

경제난으로 살려는 업체가 없어

지역 공동화의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한국은행 순천지점이 폐쇄된 것은

지난 2007년 3월.



지역 경제 버팀목으로

당시 순천시의회와 상공회의소 등

지역내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구조 조정의 영향때문에 폐쇄됐습니다.



하지만 2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건물은 그대로 텅 비어 있습니다.



수차례 매각 입찰이 있었지만

번번이 응찰자가 없었습니다.



경제난으로

70억원이 넘는 매입가에

선뜻 나서는 업체가 없는데다

인수하더라도 건물 구조상

실내 개조가 불가피 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장기가 빈 건물로 방치될 경우

도심속 대형 건물의

공동화가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INT▶

(s/u)한국은행측은

그동안 상공회의소는 물론

다른 금융기관 등과 수차례

건물 활용문제를 논의해 왔지만 허사였습니다.



최근에는 입찰 가격을

기존보다 20% 정도 낮춰

50억원 정도에서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INT▶

한때 신도심에 자리하며

대표적 공공기관으로

제역할을 다해왔던 한국은행 순천지점.



조만간 활용방안이 마련되지 안는한

폐쇄이후 쓸모없는 애물단지로

장기간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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