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선거를 앞둔 목포 수협이 현 조합장이 아닌
다른 입후보 예정자의 등록 방해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수협측은 규정을 내세우고 있지만,
석연찮은 부분이 너무 많아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17대 목포수협 조합장 선거가
김상현 현 조합장의 단독 출마로 등록이
마감됐습니다.
출마의사를 밝힌 다른 두 사람이 조합원
자격을 잃어 후보 등록조차 못했기 때문입니다.
논란의 핵심은 조합원 자격 상실 요건과
시기.
[C/C1]수협측은 이들이 정관 기준보다
큰 선박을 소유하거나 다른 수협과의
이중가입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그러나 관련 규정에 따라 자격을 상실한
조합원 수와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정리 작업한 까닭에 대해서는 애매한 답변으로
일관합니다.
◀SYN▶목포수협 관계자
작년에도 2006~7년에도 계속 한 작업입니다.
[C/G2]실제로 수협측이 선관위에 제출한
명부에는 자격을 상실했다는
조합원 이름이 올라 있어 정리 작업의 허술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ANC▶목포수협 관계자
확정인 명부가 아니라 착오가 있을 수도 있어요
[C/G3]목포수협 자체선관위 조합장 후보 자격
심의사항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조합장에 출마하려면 이사나 감사 등 임원을
한 번 이상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선거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김상현 조합장이 무투표
당선됐고,목포수협은 이번에도 같은 의혹속에
현 조합장의 단독 출마라는 방식으로 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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