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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협과 국립대학의 경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감독 관리권한은 빠져 있어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선거를 앞둔 전남의 한 수협이 선관위에
제출한 조합원 명부입니다.
C/G1]수협측이 최근 조합원에서 탈퇴시킨
어민이 명단에 올라 있습니다.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입후보 예정자였던
어민을 수협측이 자격 미달로 임의로
탈퇴시켰다는 비난이 일자 수협측은 뒤늦게
선관위에 수정 통보를 했습니다.
◀INT▶수협 관계자
"확정 명단이 아니라 잘못될 수도 있다"
조합원 명부를 수협 입맛대로 만들 수 있고,
이 수협의 경우 임원 출신만 조합장에
출마할 수 있다는, 정관에도 없는 잣대를
적용해 선거를 치르지만 선관위는 손을 쓸 수 없습니다.
C/G2]위탁선거인 농*수*축협 조합장과 국립대학 총장 선거의 경우 선관위는 투개표 관리만
해줄 뿐 피선거권 자격 확인과 선거인 명부
작성 감독권은 해당 기관의 권한입니다.
◀INT▶선관위 관계자
"우리가 감독 권한이 없으니 어떻게 할 수가
없죠"
게다가 선관위의 감독 권한인 금품*향응에
대한 단속도 3-4명 뿐인 인력으로는
신고 사항만 처리하기에도 빠듯해 위탁 선거를 둘러싼 공정성 시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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