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손발묶인 선관위(목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3-24 12:00:00 수정 2009-03-24 12:00:00 조회수 1

◀ANC▶



농*수*축협과 국립대학의 경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감독 관리권한은 빠져 있어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선거를 앞둔 전남의 한 수협이 선관위에

제출한 조합원 명부입니다.



C/G1]수협측이 최근 조합원에서 탈퇴시킨

어민이 명단에 올라 있습니다.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입후보 예정자였던

어민을 수협측이 자격 미달로 임의로

탈퇴시켰다는 비난이 일자 수협측은 뒤늦게

선관위에 수정 통보를 했습니다.



◀INT▶수협 관계자

"확정 명단이 아니라 잘못될 수도 있다"



조합원 명부를 수협 입맛대로 만들 수 있고,

이 수협의 경우 임원 출신만 조합장에

출마할 수 있다는, 정관에도 없는 잣대를

적용해 선거를 치르지만 선관위는 손을 쓸 수 없습니다.



C/G2]위탁선거인 농*수*축협 조합장과 국립대학 총장 선거의 경우 선관위는 투개표 관리만

해줄 뿐 피선거권 자격 확인과 선거인 명부

작성 감독권은 해당 기관의 권한입니다.



◀INT▶선관위 관계자

"우리가 감독 권한이 없으니 어떻게 할 수가

없죠"



게다가 선관위의 감독 권한인 금품*향응에

대한 단속도 3-4명 뿐인 인력으로는

신고 사항만 처리하기에도 빠듯해 위탁 선거를 둘러싼 공정성 시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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