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화장시설 부족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3-24 12:00:00 수정 2009-03-24 12:00:00 조회수 0

(앵커)



납골당 등 봉안시설이 늘어나면서

장묘문화가 화장 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화장 시설이 부족해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건립계획이 수립된 지

6년만에 완공된 장성군 공설 납골당.



3만 3천 제곱미터의 부지 주변에

편백 조림지역이 조성돼

환경 친화적인 가족공원 형태입니다



66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들인 납골당에는

만 5천 여기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곳을 포함해 전남 지역 12개 시군에는

공설이나 사설 납골당과

종교단체가 지은 납골 시설이

10만 4천여기에 이릅니다



또한 곡성과 구례, 진도 지역에도

올해 안에 36억원이 투입돼

수목장이나 잔디장 등

자연장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CG) 이에 따라 그동안 꾸준하게 늘고있는

전남의 화장률도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하지만 화장 시설은 부족합니다



전남 지역 화장 시설은 목포와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등 5개소에 불과합니다.



대부분 화장장이 혐오시설이라는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새로운 시설이 마련되지 못하는 사이에

기존 시설이 포화상태로 치닫고 있는 겁니다.



최근 전라남도는 곡성과 강진, 해남 등

5개 시군에 화장장을 설립하기 위해

정부에 228억원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전통적인 매장 문화가

화장 형태로 바뀌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화장장 시설 확보가

또 다른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