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의원들과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광주에 내려와 지역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들었습니다.
지역 기업들은 어려움을 이겨내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침체 속에 광주 지역의 산업 생산이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중소기업 가동율도 8달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은 이같은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회의원들과 중앙 정부 공무원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김성봉 대표/(주)한국정밀
"(예전에는) 이자도 2-3% 대였는데, 지금은 7-8% 대까지 올라가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외화 대출을 한 기업들이 쓰러질 상태에 놓여 있는 실정입니다"
물류비를 낮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광주를 부산항이나 광양항처럼
관세와 통관, 물류가 원스톱으로 처리되는
내륙 항구도시로 만들자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인터뷰)김 식 대표/(주)금강기전
"세관, 물류, 보세 항구기능을 전부 넣어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광주가 수출을 하면서 부산이나 광양이나 인천에 가서 서류를 만들지 않도록..."
업계에서는 R&D 특구 지정과
첨단 의료 복합단지 광주전남 유치를 요구하며
지식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이승기 회장/광주상공회의소
"수도권과 대전에 집중된 지식경제 기반을 국토 서남권으로 확대함으로써 국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실 것을 건의드립니다"
국회의원들은 불합리한 공사 발주와 연구개발 차등 지원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강운태 의원/무소속
"중소기업 우선 구매제품에 포함시키는 방법을 저도 노력하겠습니다만은 (정부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고, 추경에 예산이 확보된 부분 조기집행 되도록 차질없이 조치를 해 주시고..."
정부 관계자들도 산업 현장에서 확인된
중소기업의 요구를 국가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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