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보조금 확인하세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3-25 12:00:00 수정 2009-03-25 12:00:00 조회수 0

◀ANC▶



최근 전국적으로 복지 보조금 횡령 사건이

터지면서 정부가 재발 방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자치단체가 수급자에게

보조금 내역을 미리 알리는 방법으로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정부보조금으로 생활하고 있는 68살 김모

할머니.



김 할머니는 매달 20일이면 시청으로부터

보조금 액수와 지급사실을 알리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습니다.



◀INT▶김 모 할머니*기초생활수급대상자*

"고맙지,궁금한 것 알려주니까"



전남 목포시가 복지보조금 관련 문자와 음성

서비스를 시작한 건 2년 전 부터 입니다.



[C/G]각종 보조금 지급일에 맞춰 수급자가

미리 씀씀이 계획을 짜고,보조금 횡령 등

누수도 막기위해서입니다.



◀INT▶김윤중 담당*목포시청 사회복지과*

"수급자이 생활 설계하고 착오지급 막자는

취지"



실제로 이 서비스가 도입된 뒤 3개월만인

지난 2007년 7월,수급자의 신고로

복지보조금 2억 5천여만 원을 횡령한 공무원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운용하는 데 드는 예산은

한 달에 30여만 원 정도.



저렴한 비용으로 수급자에게는

신뢰를 주고,복지보조금 누수도 막는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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