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갈수록 오염돼가는 영산강을
어떻게 살리고 또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까?
영산강 관리 주체를 명확하게 지정하고
용수 목적을
농업용에서 관광레저형으로 바꾸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지난 1976년 하구언이 건설되면서
영산강의 수질이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강과 낙동강 등 다른 강에 비해
유역이 좁고 흐르는 물의 양도 부족해
수질 관리에 어려움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영산강을 살리기 위해서는 먼저
영산강 상류와 중류, 하류를 아우르는
통합 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관리 주체를 명확히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최용철 영산강유역환경청장 >
특히 농업용으로 묶인
현재의 영산강 용수 목적이 그대로 있는 한
수질 개선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며
관광레저용으로 바꿔야한다는 주장도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준하 광주 과학원 교수 >
또 맑은 물이 바다로 흐르고
영산강에 흩어져있는 포구가 예전의 기능을
되찾도록 물류 기능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 인터뷰 : 최인기 국회의원 >
이와함께 광주 문화수도와 J프로젝트 등
지역의 핵심 사업과 영산강을 연계해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강조됐습니다.
< 인터뷰 :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 박사 >
수질도 살리고
'지역 문화'와 '경제'도 활성화시키는
영산강의 모델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노력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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