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현안사업 타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3-30 12:00:00 수정 2009-03-30 12:00:00 조회수 0

< 앵커 >

전남 경제를 지탱하는 조선업이
퇴출 등 구조조정 여파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로 다가온
F1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역시 정부 지원이 안돼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전남 제조업에서 조선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특히 최근 5년동안
연평균 25%에 이르는 성장률로 전남 경제의
핵심으로 떠오른 조선업이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C&중공업과 대한 조선에 이어,
TKS조선과 YS중공업이
금융권의 2차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돼
조선 기자재와 협력업체의
연쇄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 57개 조선소 가운데
현대삼호중공업을 빼곤 모두가 중,소형 업체..

대부분 재무구조가 열악한 상태여서
대내외 경제가 빨리 회복되지 않을 경우
더 큰 충격을 가져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전남도가 구상했던 대규모 조선타운 조성과
조선산업 클러스터도 상당부분 악영향이 불가피합니다.

< 인터뷰 : 전남 전략산업과장 >

전남도가 의욕적으로 시작한
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역시 산넘어 산입니다.

천 130억원에 이르는 개최권료 일부를
정부가 분담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F1 지원법이
지난 17대 국회에서 무산된 데 이어
18대 국회에서도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문화관광부가
개최료권 대신 경주장 건설 비용 일부를 대는
방안을 추진하고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지만

실제로 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로 편성한
올 추가경정 예산안에는 포함되지도 않았습니다

< 인터뷰 : F1 지원단장 >

경제는 더 어려워지고 개최 시기는 다가오는데

꼬인 주요 현안사업의 실타래는 풀리지 않아
전남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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