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활동중인 젊은 작가들이
나라 밖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미술관과
국제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미술계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첨단 디지털 기술로 동서양의 고전 명화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있는
미디어 아트 작가 이이남씨
최근 프랑스 퐁피두 센터로부터
내년 5월 자신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거장들의 작품이나 전시되는 것으로만 여겼던
선망의 미술관
이씨는 그러나 개인적인 영예에 앞서
책임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INT▶
이씨의 작품들은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의 텔레비젼에도
내장될 예정이어서 이씨의 지명도는
해외 미술계에서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화면 전환)
'용과 여인'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작품 세계로 주목을 받아온 박소빈씨는
다음 달부터 1년 동안 미국 뉴욕에서
작품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2년전 뉴욕에서 연 개인전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것이 계기가 돼 현지에서도
손꼽히는 작가 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것입니다.
중견화가로서, 주부로서 안정적인 삶도
포기하고 현대미술의 본 고장 개척에
나서는 셈입니다
◀INT▶
비엔날레라는 국제적인 미술 행사를
개최하면서도 세계 미술계에서는 여전히
변방에 머물고 있는 지역 작가들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