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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방해 등의 의혹속에 치러진 목포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김상현 현 조합장의
무투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그러나 목포수협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다시
시작되고 법원에 제기된 가처분 신청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여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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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현 조합장의 불구속 기소로
일단락됐던 검찰의 목포수협 관련 수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어제부터
지난 2006년 목포수협 조합원에서 제명된 어민
장모 씨 등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조합 재가입을 위해 수백만 원을
출자금으로 낸 어민들이 실제 제명됐는지
여부 그리고 제명이 되지 않았다면, 수협측이
받은 돈의 사용처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C/G] 대검찰청에 접수됐던 사건과 상당 부분
차이가 있어 다시 착수했다"며 혐의가 인정될
경우, 이미 기소한 조합장의 뇌물수수 건과
별건으로 처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선거 출마를 못했던 어민이 제기한
'조합원 제명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판단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법정 다툼의 결과가 이미 치러진 선거의
원천무효로 번질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C/G] 여기에 김 조합장을 반대하는 어민들의
집회에 맞서 수협측이 장기 집회신고를
내 집회장소 선점 경쟁까지 더하고 있습니다.
목포수협 선거는 이제 오는 3일 김상현
현 조합장의 당선 공고만 남겨두고 있지만
갈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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