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의원이
광주 도시공사가 시민단체로부터 제기당한
소송사건의 변론을 맡아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광주 지역의 한 시민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도시공사가
어등산 개발 관련 정보공개를 거부한 데 대해 이 단체가 제기한 행정 소송에서
광주시의회 모 의원이 도시공사 측의
소송 대리인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민단체는 광주시 산하기관에 대한
감시 기능을 수행해야 할 시의원이
오히려 기관의 입장을 대변하고 나선 것은
책무를 져버린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해당 의원은
시민단체의 지적에 일리가 있다며
소송 대리인을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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