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경기 불황 여파로
귀농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조례까지 만드는 등
각종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인데,
귀농 경향도
2,30대 젊은층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부산에서 식당을 운영하다
3년 전에 고향인 구례로 정착한 ***씨 ...
녹차와 매실 재배, 그리고 양봉까지 ...
처음엔 익숙치않은 일에 서툴기도 했지만
이제는 어엿한 농삿꾼이 다 됐습니다.
군에서 지원하는 정착금에다 영농 교육이
안정적인 농촌 정착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 인터뷰 : **** >
IMF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귀농 행렬이 최근에 다시 줄을 잇고 있습니다.
** (그래픽)
지난 2001년 77 가구에 머물던 귀농 가구는
2006년부터 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250 가구가 전남으로 돌아왔습니다.
경기 불황으로 실직자가 늘어난데다
지자체들이 인구를 늘리기 위해 지원 대책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그래픽)
나주와 화순,곡성 등 6개 지자체는
조례까지 만들어, 귀농자에게는
최고 3천만원까지 정책자금 지원과 함께
최고 3백만원의 집 수리비 등을 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귀농 경향도 도시의 영세 노동자 중심에서
최근에는 은퇴자와 2,30대 젊은층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용익 농업정책과 영농지원담당 >
특히 정부가 올해부터
귀농자에게 정착금을 최대 2억원까지
연 1,2%의 저금리로 지원할 예정이어서
귀농에 대한 관심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농업에 대한 이해나 뚜렷한 목적 의식없이
귀농을 선택할 경우 실패 확률도 높은 만큼 ..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게
한결같은 지적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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