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로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택시기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광주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교통사고 부상이 없거나 가벼운 부상인데도
병원에 입원해 수백만원씩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택시기사 53살 박 모씨 등
34명을 붙잡아 조사중입니다.
박씨 등은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23개 보험사로부터 1억 1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입니다.
이들은 보험사에서 확인을 하는 낮 시간에는
병원에 입원하고 밤에는
택시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 택시기사들은 상대 운전자가 수리비를
주지 않거나 과실을 인정하지 않을 때
골탕을 먹이려고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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