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입원, 밤에는 영업' 택시기사들 적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4-02 12:00:00 수정 2009-04-02 12:00:00 조회수 1

허위로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택시기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광주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교통사고 부상이 없거나 가벼운 부상인데도

병원에 입원해 수백만원씩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택시기사 53살 박 모씨 등

34명을 붙잡아 조사중입니다.



박씨 등은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23개 보험사로부터 1억 1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입니다.



이들은 보험사에서 확인을 하는 낮 시간에는

병원에 입원하고 밤에는

택시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 택시기사들은 상대 운전자가 수리비를

주지 않거나 과실을 인정하지 않을 때

골탕을 먹이려고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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