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많은 분들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알고 계시거나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번주 건강소식은
위 질환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문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은
이제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져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문의를 하고 계십니다.
이 균이 위내로 들어와 감염이 되면
급성위염을 거쳐,
만성 위염 그리고 위벽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 점막세포의 변성이 생기는
장피화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부는 위암으로까지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특히 출혈이나 천공을 유발할 수 있는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도
과거에는 위산분비 과다, 약물복용이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지금은 이 헬리코박터 균이
가장 큰 주범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안타깝게도
그 유병률이 60% 이상으로
서구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반찬이나 국 등을
함께 떠 먹는 우리나라 식생활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검사가 양성인 환자 중에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이 있거나
조기 위암을 내시경 시술로 제거 하는 경우
그리고 위점막의 임파종이 발견될 때는
반드시 제균요법이 필요합니다.
그 외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치료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 균의 감염경로는 입으로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
술잔을 돌리거나 다른 사람과 식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건강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취재협조 광주기독병원 소화기내과 박상욱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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