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헬리코박터균에 대하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4-02 12:00:00 수정 2009-04-02 12:00:00 조회수 1

(앵커)

많은 분들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알고 계시거나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번주 건강소식은

위 질환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문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은

이제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져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문의를 하고 계십니다.



이 균이 위내로 들어와 감염이 되면

급성위염을 거쳐,

만성 위염 그리고 위벽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 점막세포의 변성이 생기는

장피화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부는 위암으로까지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특히 출혈이나 천공을 유발할 수 있는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도

과거에는 위산분비 과다, 약물복용이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지금은 이 헬리코박터 균이

가장 큰 주범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안타깝게도

그 유병률이 60% 이상으로

서구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반찬이나 국 등을

함께 떠 먹는 우리나라 식생활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검사가 양성인 환자 중에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이 있거나

조기 위암을 내시경 시술로 제거 하는 경우

그리고 위점막의 임파종이 발견될 때는

반드시 제균요법이 필요합니다.



그 외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치료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 균의 감염경로는 입으로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

술잔을 돌리거나 다른 사람과 식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건강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취재협조 광주기독병원 소화기내과 박상욱 과장

◀ANC▶

◀END▶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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