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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악의 상황에 빠졌던 지역 온실농사가 올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특히 순천 낙안면의 오이온실 단지는
역대 최고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끌어올리고있는
온실단지를 찾아봅니다.
박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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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낙안면에서 2천 제곱미터의
오이 온실을 운영하고 있는 김기선씨는
요즘 농삿일이 즐겁습니다.
작황이 좋은데다 출하 가격도 높게 형성돼
올해 조수익이 억대에 육박할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오이농사 30년 만에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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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같으면..다들 기분좋아.."
난방비가 치솟고 오이값은 폭락했던 지난해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크게 줄어들면서
고품질 오이의 상품성이 더욱 부각된데 따른
현상입니다.
고환율의 여파로 수입물량도 크게 줄어
국산 오이 수요가 더 늘었고
시설과 토양개량에 대한 시당국의 지속적인
지원도 한몫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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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에너지 절감 체계 갖춰야.."
36헥타 규모인 순천 낙안면 오이 온실에서
올해 예상되는 매출은
이곳에 단지가 조성된 이후 최고액인 130억원.
특히 농민들 스스로 자신감을 갖기 시작한 것은
올해 거둔 더욱 큰 수확 입니다.
◀INT▶
"온실농사 앞으로도 전망있어.."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연료비와
수입물량의 변동성등
외부적인 위험요소가 산재해 있지만
절망스러워 보였던 온실농사가 보여준
새로운 가능성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적지않은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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