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리포트)3중 추돌.. 수십명 부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4-03 12:00:00 수정 2009-04-03 12:00:00 조회수 0

(앵커)

어젯밤 광주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끼리 3중 추돌사고가 나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교통사고가 난 승용차 한 쪽이 박살이 났습니다.



이 승용차에 받힌 또다른 승용차는 바퀴가 공중에 떴습니다.



광주시 북구 운암동 광암교 아래 교차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 9시 40분쯤입니다.



(스탠드업)

승용차와 충돌한 시내버스는 차량 2대를 밀고 그대로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4차선에서 진행중인 시내버스가

갑자기 끼어든 승용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교차로에서 대기중인

승용차까지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인터뷰)시내버스 운전자/

"급브레이크를 밟았다면 손님들 다 쓰러졌을 거예요. 접촉하면서 밀고 밀면서 서 있는 차도 같이 밀린 것이죠."



이 사고로 36살 김 모씨 등 승용차 운전자 2명이 크게 다쳤고 시내버스 승객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김민주/버스 승객

"제일 처음에는 버스가 급정거 하는 줄 알았는데 너무 심하게 가니까 사고나가지고 다 앞으로 넘어졌어요. 도미노 타듯이..."



또, 사고 수습을 하는 과정에서 이 일대 차량들의 통행이 한 시간 가량 막혔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와 시내버스 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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