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광주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끼리 3중 추돌사고가 나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교통사고가 난 승용차 한 쪽이 박살이 났습니다.
이 승용차에 받힌 또다른 승용차는 바퀴가 공중에 떴습니다.
광주시 북구 운암동 광암교 아래 교차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 9시 40분쯤입니다.
(스탠드업)
승용차와 충돌한 시내버스는 차량 2대를 밀고 그대로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4차선에서 진행중인 시내버스가
갑자기 끼어든 승용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교차로에서 대기중인
승용차까지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인터뷰)시내버스 운전자/
"급브레이크를 밟았다면 손님들 다 쓰러졌을 거예요. 접촉하면서 밀고 밀면서 서 있는 차도 같이 밀린 것이죠."
이 사고로 36살 김 모씨 등 승용차 운전자 2명이 크게 다쳤고 시내버스 승객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김민주/버스 승객
"제일 처음에는 버스가 급정거 하는 줄 알았는데 너무 심하게 가니까 사고나가지고 다 앞으로 넘어졌어요. 도미노 타듯이..."
또, 사고 수습을 하는 과정에서 이 일대 차량들의 통행이 한 시간 가량 막혔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와 시내버스 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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